린지 나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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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린지에 갔다. 작고 케익은 괜찮았다. 친절했다. 요즘 불친절한 곳이 많아서 이건 중요해.

 

 

일하고 집에 가고 일하고 집에 가는 게 지겨워서 잠깐 퇴근 후에 카페를 전전했다. 좋다는 생각보단 그냥 밝은 때에 카페에 오고 싶단 생각만 많이 한 듯.

 

 

그냥 옆집.

 

 

또 옆집. 여기 구글맵 리뷰 괜찮던데 한 번 가봐야하나

 

 

나우나우나우. 조용하고 깔끔하고 괜찮았는데 딱히 맛이 특별한 건 없고 그냥 동네 카페.

 

 

그냥 앉아있고 먹고 사진 찍고 그랬다. 아무것도 안 하고.

 

 

그냥 찍는 거지 머.

 

 

여긴 어딘지도 모르겠음. 원래 가려던 곳이 있었는데 갔더니 문짝에 쉰다고 붙어있어서 그냥 보이는 곳 들어갔다. 원래 영업하던 곳인데 정리하고 다시 하는 거 같아서 가게 이름도 잘 검색이 안 되고 그랬던 듯.

 

 

넘 허술한 곳이었다. 천 덮인 가구들이 지저분하고 사진에 살짝 보이는 책장에 있는 것들은 잡지도 아니고 잡지 표지를 인쇄한 종이 쪼가리인데.. 음 뭐 그건 그렇다치고 아무튼 천 가구들 관리나 바닥 먼지가 상태나.. 뭐 어차피 재방문하지 않을 거니 어딘지 기억 못 해도 상관없겠지.

 

 

도서관 한 편에 있던 모형.

 

 

카페 에이크. 케이크를 픽업하러 갔었다. 이때 산 케익 사진은 어딨지?

 

 

옆에 있던 매장. 뭐하는 곳인진 모르겠지만 예뻤다.

 

 

빕스! 정말 간만에 갔었다. 몇년만인 듯. 빵이.. 빵이 너무 맛있다 역시.. 계속 빵만 먹어서 친구들이 고기 먹어 비싼 거 먹어 했던.. 근데 빵이 너무 맛있다 빕스는 빵이야

 

 

움냠냠냠냠. 플래시 터뜨려보고 안 터뜨려도 보고 근데 흔들리고ㅋㅋ

 

 

생각났다. 이걸 보니까 생각났어. 2019 연말인지 2020연초였어. 저 케익은 친구가 송년회 못 와서 미안하다고 사준 거였다.

 

 

미국 놀러갔다가 사온 거였나? 저 치즈. 집에서 나초 사다가 탈탈 다 털어먹었음.

 

 

원래 가려던 곳 대기가 길어서 그냥 들어온 곳이라 다시 찾을 수도 없을 거 같고 이름도 생각 안 난다. 앞으론 좀 적어놓자...